0

11월 PCE 물가에 대한 전문가 시각

23.12.23.
읽는시간 0

미국 코스트코 매장에서 쇼핑하는 사람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뉴욕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가 둔화한 데 대해 환영하면서도 시장이 다소 앞서나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2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앤드루 헌터는 이번 지표에 대해 "팬데믹 이후 인플레이션이 끝났다는 명백한 증거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진행되는 임대로 인플레이션의 더 급격한 둔화를 고려할 경우 "수개월내 연간 인플레이션이 2%의 목표치로 돌아가지 않을 이유를 찾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시트 인베스트먼트 어소시에이츠의 브라이스 도티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연준이 이번 성취에 대해 정당하지 않은 공을 차지할 것 같다"라며 "장기추세선 이상의 노동력 급증은 수많은 공급망 부족을 해소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줬다"라고 말했다.

그는 실업을 높이기 위해 일자리를 없애는 것이 임금 상승 압력을 낮춘다는 연준의 목표와 대조되는 것이라는 점에서 정당하지 않은 공이라고 해석했다.

도티 매니저는 "역사는 노동력, 상품, 서비스의 급증이 비용을 낮췄음을 보여줄 것"이라면서도 "연준이 경제 성장을 해치지 않을 만큼 금리를 높였으나 성장은 앞으로 2개 분기 동안은 증발해버릴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연착륙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는 평가도 나왔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데미안 매킨타이어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으며 미국 경제에 큰 타격을 주지 않으면서 계속 이러한 추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고용시장이 강하고, 경제가 계속 안정적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이는 연착륙 가능성을 높인다"라고 말했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에 반영된 내년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은 성장률과 낮은 실업률 등으로 보여지는 현 경제 상태를 고려할 때 너무 높을 수 있다"라며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목표치로 내려가면, 주식시장과 연방기금금리 시장이 모두 맞을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시장이 너무 앞서나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LPL 파이낸셜의 애덤 턴퀴스트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달성하는 데 있어 올바른 방향으로 분명히 움직이고 있지만, 금융시장이 이 메시지를 훨씬 앞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제 낮은 인플레이션에서 주식과 채권의 랠리가 멈추지 않는 새로운 환경에 있다"라며 "이미 낮은 인플레이션은 시장의 기본 가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내려가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였다는 점에서 이번 지표는 과거보다는 덜 이벤트적이다"라고 말했다.

어센트 프라이빗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톰 헤일린 전략가는 "시장이 끊임없이 연준을 앞서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 이러한 불일치가 조정될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연준이 있는 곳과 더 가까워질지 아니면 시장의 기대치가 있는 곳에 더 가까워질지에 대한 증거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사의 조심스러우면서도 낙관적인 전망을 근거로 우리는 연준이 있는 곳에 더 가까워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에 인플레이션 둔화가 고르지 못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계를 높일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왔다.

인플레이션 인사이트의 오마이르 샤리프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완화됐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이 축배를 들고 있지만, 내년 1분기에 수치는 변동성이 클 수 있다고 말했다.

내년 초 계절적 수정과 주거비 하락을 더 지켜볼 필요성이 있는 점, 성장 둔화세가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는 점 등은 이러한 변동성을 유발할 것이라며, 연준이 금리 인하에 관심을 돌리기 전에 이러한 문제들을 극복하길 원할 것이라고 샤리프는 말했다.

ysyoon@yna.co.kr

윤영숙

윤영숙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