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WSJ "장기금리 하락 과도하지 않다…내년에도 지속"

23.12.25.
읽는시간 0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최근 미국 장기금리 하락세가 과도해 보일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틀리지 않는 한 내년에도 하락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 11월 근원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상승했다.

2021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3.3%)와 10월 수치(3.4%)를 하회했다.

특히 11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6개월치를 연율로 환산하면 1.9%로, 연준의 목표치인 2%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를 향해 순항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3.89%를 기록하며 횡보세를 보였지만 지난 10월 기록했던 5%와는 상당한 거리를 유지했다.

WSJ은 연준이 장기금리의 추이에 대해 탐탁지 않게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낮아진 금리가 경제활동을 부추겨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준의 기준금리 전망치가 정확히 맞다면 장기 국채금리는 계속 낮아질 것이라고 매체는 전망했다.

연준의 연방기금금리 전망치는 내년 4.6%, 2025년 3.6%, 2026년 2.9%였다. 장기 기준금리 전망치(longer run)는 2.5%로 제시됐다. WSJ은 이는 향후 10년간 연 3%를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매체는 기간 프리미엄이 매우 낮아 보이는 상황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연준의 예측에 비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WSJ은 인플레이션이 재차 과열되고 미국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가 지속될 수도 있지만, 국채금리가 더 낮아질 수 없다고 보는 사람들이 상황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jhmoon@yna.co.kr

문정현

문정현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