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는 최근 나타난 채권시장 랠리가 주택시장과 미국 부채 이슈에 매우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지난 10월 최고치에서 1%포인트 이상 하락(채권가격 상승)해 지난 22일 3.89%를 기록했다. '아이셰어즈 20년 국채 상장지수펀드(ETF)'는 10월 말 이후 20% 이상 급등해 장기채가 강세장에 진입했음을 시사했다.
23일(이하 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크루그먼은 뉴욕타임스 사설에서 "주식시장은 신경쓰지 말라"며 "채권시장 강세는 연말 연휴 선물이자 내년을 낙관적으로 봐야 할 이유"라고 말했다. 증시 강세보다 채권가격 상승에 더 주목해야 한다는 의미로 읽힌다.
그는 지난 3월 은행권이 높은 금리에 따른 채권 포트폴리오 가치 하락으로 패닉에 빠졌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크루그먼은 "금리 하락으로 두 번째 라운드(두 번째 혼란) 위험이 확실히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정부의 차입은 연방 재정 전망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아직 상황이) 건강하진 않지만 두 달 전보다는 덜 심각해 보인다"며 "채권가격 상승은 전반적으로 좋은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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