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5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거래가 뜸한 가운데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1시 56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21% 하락한 142.177엔을 기록했다.
해외 투자자들 대부분이 연말 휴가 중이라 매매량이 평소보다 줄었다. 미국 금융시장은 크리스마스로 휴장하며, 영국과 독일 등 주요 유럽 시장은 26일까지 문을 닫는다. 아시아 국가 중에는 한국과 홍콩 금융시장이 이날 휴장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와 일본은행의 통화정책이 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면서 달러-엔이 하방 압력을 받았다.
지난 22일 발표된 미국의 11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해 2021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물가 둔화가 이어지면서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의 발언도 달러-엔 하락을 지지했다.
우에다 총재는 이날 게이단렌 강연에서 "일본에서도 임금과 물가의 호순환이 강해져 2% 물가 안정 목표를 지속적·안정적으로 실현할 수 있다는 정확도가 충분히 높아지면 (일본도) 금융정책의 변경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에다 총재는 그 시기가 언제가 될지는 아직 정할 수 없다면서, 경제 상황과 기업의 임금·가격 설정을 제대로 점검해 적절하게 판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진 않았지만 기업들에게 "올해 수준을 초과하는 임금 인상을 실현하는데 협력을 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내년 상반기 중에 통화정책을 수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달러 지수는 0.03% 상승한 101.721을, 유로-달러 환율은 0.07% 하락한 1.10050달러를 기록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0.20% 하락한 7.1408위안을 나타냈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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