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기업가치 1조5천억원을 노리는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로 새해 기업공개(IPO) 시장 빅딜의 문을 연다.
올해 IPO 주관 순위 하락을 경험한 신한투자증권이 내년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지난 22일 금융위원회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2014년 설립된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등 피부 미용기기와 화장품, 패션, 포토부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천718억원, 692억원이다.
에이피알은 이번 IPO에서 37만9천주(신주모집 82%)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주당 14만7천~20만원으로 제시했다.
공모가 상단 기준 공모 규모는 758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5천169억원이다.
내년 1월 22일부터 26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2월에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예정대로 일정이 진행되면 에이피알은 내년 코스피에 상장하는 첫 번째 기업일 뿐 아니라, 최초의 기업가치 조 단위 상장사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에이피알의 상장 대표주관을 맡은 신한투자증권은 연초부터 상당한 실적을 쌓을 것으로 관측된다.
신한투자증권은 에이피알의 최대 공모금액 758억원 가운데 606억원을 담당한다. 나머지 152억원은 공동주관사 하나증권이 인수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딜을 위해 IPO 1부와 2부가 힘을 합쳤다.
신한투자증권 IPO 본부는 지난해 NH투자증권에서 이직해 온 서윤복 본부장이 이끌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과 더블유씨피 등 굵직한 딜에 참여하며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리그테이블 IPO 주관 순위 3위에 올랐다. 최근 10여년 사이 가장 높은 순위였다.
그러나 올해는 코스피 상장 실적을 기록하지 못하는 등 순위가 10위권으로 밀려나며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내년에는 신한투자증권이 순위 반등에 성공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신한투자증권은 단독 대표주관을 맡은 에이피알에 더해 지난 13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HD현대마린솔루션(옛 HD현대글로벌서비스)의 공동 주관사로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해 매출 1조3천억원을 올린 HD현대그룹의 선박 관리 계열사다. 예상 시가총액은 3조원 안팎이 거론된다.
공모 규모로 5천억~6천억원 수준이 예상됨에 따라 신한투자증권도 적지 않은 공모 실적을 추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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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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