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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맥스 POLL] 12월 무역흑자 58억 달러 전망

2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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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이번 달 무역수지가 58억 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와 반도체 수출이 호조를 지속하는 가운데 국제 에너지 가격 안정으로 수입은 줄어들 전망이다.

연합인포맥스가 26일 국내외 금융기관 7곳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12월 수출입 전망치를 설문 조사한 결과(화면번호 8852) 이달 무역수지는 전월보다 20억 달러 증가한 58억2천4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 예상대로라면 무역수지는 6월부터 7달 연속 흑자를 기록하게 된다. 흑자 규모는 2020년 12월 기록한 67억 달러 이후로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기관별로는 하나증권이 73억9천300만 달러로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했고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40억 달러로 흑자 규모를 가장 작게 예측했다.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무역수지는 16억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지난달 같은 기간 무역수지는 14억1천300만 달러 적자였다.

연합인포맥스

전문가들은 수출이 늘어나고 수입은 줄면서 무역흑자 규모가 커지리라고 봤다.

12월 수출액은 581억 달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월 대비 6% 증가한 수치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달부터 반도체 수출 증가율이 플러스(+) 전환하며 반도체 수출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며 자동차 수출 호조도 지속된다"라며 "대중 수출도 회복되고 있어 한국 수출은 점진적인 개선 흐름이 유효하다"라고 전망했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달 20일까지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이 각각 19.2%, 27.7% 늘었고 가전/무선통신기기 등 범 IT 수출도 호조세"라며 "반도체 사이클 회복과 글로벌 금리 하락은 제조업 설비투자(캐펙스·CAPEX)에 우호적 환경을 조성하며 내년에도 한국 수출 성장을 지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년 대비 수출 증가율이 높지 않겠지만 이는 조업일수 영향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와 선박 수출이 양호한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수출 경기 개선세는 이어지고 있으나 조업일수 감소 여파로 수출 증가율은 전년 동월 기준 소폭 상승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12월 수입액은 523억 달러로 전년 대비 12.25% 감소하리라고 봤다. 국제 에너지 가격이 안정된 영향이다.

김연진 크레디아그리콜 연구원은 "견조한 자동차 수출이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수출이 회복될 것"이라면서 "수입은 유가 하락 영향으로 두 자릿수 하락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전규연 연구원도 "에너지 단가 하락으로 원유, 가스 수입액이 감소해 수입 증가율은 역성장이 불가피하다"라고 말했다.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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