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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脫달러 쉽지 않네…루피 국제화 난항

2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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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인도가 달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국통화인 루피의 국제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25일 보도했다.

인도는 원유 수입대금을 루피로 지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무역 파트너들은 이를 꺼리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글로벌 석유업체들은 높은 거래 비용과 환율 위험을 이유로 루피를 받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

올해 3월로 끝난 2022~2023년 회계연도에 석유 수입대금을 루피로 결제한 수입업체는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 달러의 글로벌 지배력을 이용해 러시아와 이란 등에 경제 제재를 가하자 인도도 루피 국제화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작년 인도중앙은행은 수입업체들이 무역 파트너에 루피를 지급할 수 있는 특별 해외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하지만 자국 통화에 대한 국제적 수용을 높이려는 인도의 노력은 별다른 결실을 맺지 못하고 있다고 BI는 전했다.

한편 중국과 러시아도 자국 통화의 국제화를 추진하고 있고, 인도네시아도 최근 루피아 사용 확대를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는 등 각국의 달러화 의존도 줄이기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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