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내년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를 내리면 미국 주택가격이 최고 3%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2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피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미국 주택 가격이 내년에는 0~3%, 2025년에는 추가로 2~4%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연준이 내년 금리를 75bp 인하할 것이란 가정을 기반으로 한 예상치다.
다만, 피치는 현재 도심지역의 88%에서 주택 가격이 고평가되어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89%보다는 소폭 내린 것이지만, 지난해 1분기의 73%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매체는 올해 주택시장이 모기지 금리가 최고 8%에 근접할 정도로 오르며 거래가 대폭 둔화했지만, 이런 추세가 완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피치와 달리 내년 주택시장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곳들도 많다.
부동산 컨설팅업체 리얼터닷컴은 투자자들이 금리가 더 많이 인하될 때까지 주택 매수를 망설일 것이라며 내년 주택가격이 1.7%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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