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크리스마스 연휴가 끝나고 연말 모드에 돌입하면서 한산한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26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8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0.1bp 상승한 3.226%에 거래됐다.
10년 금리는 0.1bp 내린 3.290%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 거래일과 동일한 105.17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천131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4천757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전 거래일 대비 6틱 오른 114.44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855계약 순매도했고 보험이 1천273계약 순매수했다.
◇ 오후 전망
시장참가자들은 오후에도 레인지 장세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한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금리 레벨이 많이 낮아졌기 때문에 이를 뚫어줄 만한 새로운 재료가 나오지 않는 이상 추가적인 강세는 제한적으로 보고 있다"며 "연말까지 지금 수준에서 등락할 듯하다"고 말했다.
다른 자산운용사의 채권 운용역은 "연말까지 분위기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들 휴가도 많이 가서 시장이 조용하다"고 언급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10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0.7bp 오른 3.232%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11호는 전 거래일 대비 0.1bp 상승한 3.292%로 개장했다.
전거래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0.31bp 하락해 4.3358%, 10년 금리는 0.96bp 올라 3.8968%를 나타냈다.
연휴 직전 미국에서는 11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둔화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1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2% 상승했다. 2021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전달 대비로는 0.1% 올랐다.
특히 11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6개월치를 연율로 환산하면 1.9%로 연준의 목표치인 2% 아래로 떨어졌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포함한 11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1% 하락했는데 전월 대비 하락세를 보인 것은 2020년 4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호주와 뉴질랜드 채권시장은 성탄절 다음 날인 '박싱데이'를 맞아 휴장했다.
오전 중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건전재정 기조 원칙을 거듭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경기 침체에 대응해 재정지출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컸지만, 건전재정 기조를 원칙으로 삼아 물가를 잡아 왔다"며 "방만 재정으로 정부가 국채를 많이 발행하면 고금리 상황에서 국채금리가 회사채 금리도 높게 끌어올려 기업의 자금조달과 투자를 어렵게 만든다"고 말했다.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1.22bp 하락하고 있다.
3년 국채선물은 1만8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817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1만2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739계약 줄었다.
jhson1@yna.co.kr
손지현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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