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대신증권 리서치센터가 꿈꾸는 미래가 2023년 연말 인사에서 한층 더 구체화됐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 리서치센터는 공동락 FICC(채권·통화·상품) 리서치 부장이 장기전략리서치 부장으로, 이경민 FICC리서치부 팀장이 FICC리서치 부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인사를 단행했다.
공동락 부장은 채권·금리 전문가로 인정받는 인물이다. 중장기적인 자산배분 전략을 짜는 장기전략리서치부에서 금리와 거시경제를 바탕으로 중장기 전략을 짤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경민 부장은 시황과 투자전략과 관련해 풍부한 지식을 갖췄다. 같은 부서 내 팀장에서 부장으로 승진한 이 부장은 발 빠른 정보와 원칙에 따른 분석을 계속해서 제공할 것이란 기대를 받았다.
이달 초에는 리서치센터장으로 김영일 상무가 신규 선임됐다. 김 센터장은 공동락 부장 전에 장기전략리서치부를 총괄해왔다. 리서치센터 내 핵심 인력이 장기전략리서치부 부서장을 돌아가며 맡는 모양새다.
장기전략리서치부는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내에서 주목받는 부서다. 내부적으로는 자산배분·글로벌 부동산·신성장산업·해외주식 등의 팀으로 구성됐다. 5년 전 신설된 부서로 연기금·보험사 등 중장기 투자전략을 필요로 하는 기관의 수요에 대응한다.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장기전략리서치부가 3~5년 후 방향성을 제시해주다 보니 연기금 등에서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며 "큰 그림을 그리고 투자할 수 있다는 피드백이 많다"고 귀띔했다.
장기전략리서치부는 은퇴를 앞둔 개인투자자의 수요에도 대응하고 있다. 단기적인 주식 매매보다는 채권과 부동산에 투자하는 전략을 필요로 하는 은퇴 세대가 급증하고 있다고 대신증권 관계자는 전했다.
시장에선 기관과 개인에 차별화된 중장기적 안목을 제공하는 대신증권 리서치센터가 과거의 영광을 되찾아가는 모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010년대 초반 대신증권 리서치센터는 기업분석의 강자였다. 2020년대의 대신증권 리서치센터는 기업리서치부를 중심으로 기업분석 경쟁력을 이어가면서도 장기전략리서치부 등을 통해서 "시장에 없는 자료"를 발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최근 2년간 10여 명의 인력도 확충했다.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기업분석도 당연히 중요하다"면서도 "중장기적인 시각으로 볼 수 있는 리서치에서 가장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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