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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금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금 가격은 전일대비 0.70달러(0.03%) 상승한 온스당 2,069.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금의 거래량은 평소의 6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유럽 시장이 박싱 데이로 휴장하고 전체적인 금융시장이 연말 장세에 진입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날 금 가격은 달러화 약세와 낮은 장기물 채권 금리로 인해 지지받는 모습을 나타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ICE 달러화 지수는 101.4선에서 움직였다. 올해 달러화는 2020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약세를 보였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10년물 채권 금리는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다만, 10년물 금리는 3.8% 부근에서 등락하며 고점에서 벗어난 상태다.
금은 달러화로 거래된다. 금에는 이자도 지급되지 않기 때문에, 채권 금리 하락은 금에 유리한 요인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내년 금리 인하로 금 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키네시스 머니의 분석가 카를로 알베르토 드 카사는 "금을 지지하는 주요인은 중앙은행의 비둘기파적인 입장과 향후 수년간 떨어지는 금리다"며 "지정학적 긴장 등이 이어질 경우 금은 내년에도 온스당 2천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내년 3월까지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90%에 육박한 수준으로 전망했다.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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