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 시장이 성탄절 연휴를 지낸 뒤에도 한산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지난 두 달간 이미 금리가 가파르게 하락한 가운데 당장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재료가 없어 올해 마지막 한 주를 조용히 보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6일(이하 미국 동부 시각)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0.68bp 하락한 3.890%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1.60bp 오른 4.352%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1.23bp 떨어진 4.040%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 거래일의 -43.9bp에서 -46.2bp로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번 주에는 시장을 움직일 만한 경제지표나 이벤트가 예정돼 있지 않다. 이에 따라 조용히 한 해를 마무리하려는 분위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도 호전됐으나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11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전미경제활동지수는 0.03을 기록하며 플러스로 전환했다.
전미활동지수가 플러스이면 경기가 장기 평균 성장세를 웃돈다는 의미며 마이너스이면 장기 평균 성장세를 밑돈다는 의미다. 직전월인 10월 수치는 -0.66, 지난 9월은 0.02를 기록했다.
이터랙티브브로커스의 호세 토레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활발한 투자심리가 이날 국채 입찰에도 견고한 수요로 나타났다"며 "하지만 장기물은 여전히 미지수인데 재정 축소 가능성이 여전히 작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세븐스리포트리서치의 톰 에사예 설립자는 "투자자들은 이번 28일 발표되는 주간 실업보험청구 건수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 외에는 조용한 한 주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미국 재무부의 2년물 국채 입찰에서 활발한 수요가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날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2년물 국채 발행 금리는 4.314%로 정해졌다. 지난번 입찰 때 발행 금리는 4.887%였다.
응찰률은 2.68배로 지난번 입찰 때의 2.54배보다 증가했다.
해외투자 수요인 간접 낙찰률은 61.85%로 나타났다. 지난번 입찰 때는 57.4%였다.
직접 낙찰률은 19.51%로 지난번 입찰 때의 23.9%보다 내려갔다.
소화되지 않은 물량을 딜러가 가져가는 비율은 18.63%로 지난번 입찰 때의 18.76%와 거의 같았다.
jhjin@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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