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연말연시 주가 상승장인 '산타랠리'의 여파로 내년 1월 증시가 약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제프리스의 앤드루 그리네바움 선임 부회장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연말 연휴에 과식하면 속이 불편한 것처럼 12월의 강한 산타랠리는 내년 1월의 주식 상승분을 미리 당겨온 것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산타랠리는 연말 마지막 5거래일과 새해 2거래일간의 주식 상승세를 일컫는 말이다.
지난 22일 시작된 올해 산타랠리에서 2거래일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 올랐으며, 간밤 약 2년 만의 사상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0.7% 상승했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이 기간 보합권이었다.
그리네바움 부회장은 지난 1970년 이후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S&P500지수의 12월 평균 상승률은 1.4%, 이듬해 1월은 1.2%였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만일 12월 주가 상승률이 평균을 대폭 상회할 경우 1월 상승률은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리네바움 부회장은 산타랠리가 강할수록 1월은 약세장을 보이며 전반적으로 내년 1월 S&P500지수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1월 증시는 부진하겠지만 직전 해 12월 산타랠리가 강하면 이듬해 연간 기준 주가 상승률은 80%의 확률로 평균 수익률을 웃돌았다고 덧붙였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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