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세계 채권지수가 올해 약 5% 상승해 3년 만에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인플레이션 둔화와 함께 채권투자 수익률이 급회복하고 있다.
대표적인 채권지수인 블룸버그 글로벌 종합지수는 작년 16% 하락해 1990년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5.2% 상승했다.
JP모건에셋매니지먼트는 "투자자들이 채권투자로 돌아오고 있다"며 "'숏듀레이션'으로 분류되는 중단기 만기를 대상으로 한 운용상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미 국채의 경우 1928년 이후 처음으로 3년 연속 하락할 위기에 처했으나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계기로 분위기가 급변했다. 11월 연준이 2회 연속으로 금리 인상을 보류하자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은 내년 금리 인하로 이동했다. 연준은 12월에도 금리를 동결했다.
전세계적으로 채권 매수세가 일면서 채권지수는 11월 이후 약 9% 급등했다.
다만 이대로 채권가격이 안정을 지속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미국 재무부가 단기채 발행을 늘려 국채 발행 증가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잠재웠지만 미봉책이라는 목소리가 많다.
PGIM픽스드인컴은 "미국 정치의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재정의 확장은 정치적 저항이 가장 낮은 방법으로 선택되기 쉽다"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이밖에 장단기 금리 역전, 환헤지 비용, 세계 경제 불확실성 등도 함정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T.로우프라이스재팬은 "향후 10년은 탈글로벌화와 에너지 비용 상승, 노동력 부족으로 고물가·고금리 시대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신문은 인플레이션이 고점을 친 이후 세계 경제가 어떻게 전개될지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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