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롯데지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롯데그룹이 유통과 물류, 식품 개발 등 기존 사업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욱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국내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5년간 37조원을 투입하고 헬스앤웰니스와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뉴라이프 플랫폼 등 신성장 테마를 주축으로 변화와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 신성장 사업 동력으로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
먼저 롯데그룹에서 헬스앤웰니스 테마를 이끄는 롯데헬스케어와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신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롯데헬스케어는 지난 9월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을 출시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롯데헬스케어는 내년 말까지 캐즐 가입자 100만명 유치해 '전국민 데일리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톱10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오는 2030년까지 인천 송도에 3개의 메가 플랜트를 조성하고, 총 36만ℓ 항체 의약품 생산 규모를 국내에 갖출 예정이다.
롯데는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기술발전을 가속화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10월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충남 홍성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개시했다.
롯데정보통신의 자율주행 셔틀은 운전석이 없는 레벨4 수준이며, 라이다 및 비전시스템 등 다양한 센서를 활용하여 단독으로 안전하게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제공: 롯데쇼핑]
◇ 자동화 물류센터·다각적 파트너십 기반으로 물류 혁신 드라이브
롯데쇼핑은 지난 5일 부산에서 최첨단 자동화 물류센터인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의 착공식을 개최했다.
부산 CFC는 영국의 글로벌 리테일 테크 기업 오카도의 통합 솔루션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이 적용된다.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수요 예측과 재고 관리부터 상품 피킹과 패킹, 배차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화되어 제품 관리와 배송의 효율성을 높일 전망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또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물류 혁신 및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9월 중국 자동화 제어 플랫폼 기업인 코에볼루션과 지능형 물류 솔루션 및 자동화 창고 기술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양사는 지능형 물류 솔루션을 최적화하고 이를 업그레이드해 물류 자동화 창고의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들에게 더욱 높은 품질의 효율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롯데글로비스는 지난달에는 콜드체인 플랫폼 팀프레시와 물류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새벽배송과 식자재 유통 등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팀프레시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당일 및 새벽, 휴일 배송 등 라스트마일 서비스 다각화에 나선다.
◇ 푸드테크·푸드 업사이클링으로 새롭고 이로운 혁신
롯데GRS는 푸드테크 도입을 통해 외식업계의 구인난 해결과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내년 1월 구로디지털역점을 시작으로 주방 자동화 로봇 '알파 그릴'을 롯데리아 매장에 순차 도입한다.
알파 그릴을 도입하면 패티 양면 조리 시간이 약 1분대로 줄어들어 작업자 1인당 월평균 5시간가량 작업 시간을 줄이고 노동 강도를 개선할 수 있다.
아울러 롯데중앙연구소는 국내 학회에서 공개한 푸드 업사이클링 연구 성과를 지난 13일 발표했다.
푸드 업사이클링은 상품성이 떨어지는 식품 또는 식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 등을 재가공해 새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달 진행된 대한화장품학회 학술대회에서는 카카오 껍질, 커피박 등 식품 부산물 추출물 5종의 미용적 효능을 입증한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인체 피부세포 및 인공피부로의 실험을 진행한 결과, 추출물 별로 미백, 모발 보호, 주름 개선 등 다양한 미용 효능을 확인해 향후 화장품 소재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발견했다.
같은 달 국제ESG협회 주최의 'ESG 경영과 지속 가능성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쌀겨로 만든 천연유화안정제로 식물성 아이스크림 개발에 성공해 식품 부산물의 식물성 제품으로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mrlee@yna.co.kr
이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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