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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장기금리 하락…BOJ 인내심에 반응

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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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하락했다. 일본은행(BOJ) 위원들이 통화완화책을 유지하고 내년 춘투(春鬪) 등을 기다린다는 인내심을 나타내 매수세가 들어왔다.

27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40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2.10bp 내린 0.6145%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2.37bp 하락한 1.3527%, 30년물 금리는 1.52bp 내린 1.5862%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0.92bp 높아진 1.8202%에 움직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도쿄채권시장을 자극할 만한 대외 재료는 개장 전 출현하지 않았다. 간밤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3.9004%로 전일 대비 0.36bp 높아졌을 뿐이다. 연말 장세로 관망세가 강했다.

일본의 12월 초순 무역적자 폭은 지난해보다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이 9% 가까이 증가한 것이 적자 축소에 도움이 된 것으로 풀이됐다.

BOJ 의사록 요약본이 나오면서 금리가 한층 낮아졌다. 이달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 요약본에 따르면 BOJ 위원들은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의 효과와 부작용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면서도 당분간 YCC 정책을 지속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일부 위원은 내년 봄 임금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더라도 인플레이션이 2%를 대폭 웃돌 가능성은 작다고 예상하며 "인내심을 갖고 통화완화책을 지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장 BOJ가 긴축으로 선회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위기가 시장참가자들 사이에서 형성됐다.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채 금리 하락 등을 살피며, 도쿄채권시장도 적정 레벨을 탐색했다. 중단기물 위주로 금리 폭이 다소 컸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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