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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 우려' 태영건설 채권, 오버 700bp에 거래

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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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이번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할 가능성이 제기된 태영건설의 채권이 장내에서 오버 700bp에 거래됐다.

27일 연합인포맥스 채권·금리 유통종합 일중(화면번호 4133)에 따르면 내년 7월 19일 만기인 태영건설의 채권은 오전 중 민평 금리 대비 723.4bp 높은 12.426%에 1천900만원이 체결됐다.

이날 대체로 건당 백만원 이하의 소규모로 채권이 거래되고 있는데 이중 3천bp 넘는 오버 거래도 있었다.

오전 중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에 처한 태영건설이 이르면 이번주 내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태영건설 채권에 대한 투심이 크게 악화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은 전일 회의에서 태영건설 워크아웃 가능성과 그에 따른 부동산 PF 현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영건설이 그간 누적되어 왔던 PF 사업장 문제의 본격적인 정리를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중견건설사인 한신공영도 내년 2월 22일 만기인 채권이 오후 중 민평 금리 대비 156.8bp 높은 8.151%에 1천900만원이 거래되기도 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 중개역은 "오늘 거래는 개인들이 대체로 매매하고 있는 것인데, 거래량이 워낙 적고 단가도 비싸서 크게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고 본다"며 "법정 관리가 가까워질수록 수익률보다는 회수율에 따른 채권 단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태영건설 거래 체결 추이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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