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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종합] 월가發 훈풍에 환호…中 게임 규제 우려 완화

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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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7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 증시 훈풍에 일제히 환호했다.

최근 온라인 게임 규제와 관련한 불확실성에 급락세를 나타낸 중국 증시 또한 관련 우려가 완화되자 상승했다.

◇ 중국 = 중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반도체주 상승과 당국의 온라인 게임 규제 개선 발언에 반등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세계주가지수 화면(화면번호 6511번)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5.74포인트(0.54%) 상승한 2,914.61에, 선전종합지수는 9.89포인트(0.56%) 오른 1,776.51에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는 규제 당국이 전일 온라인 게임업체 주가를 폭락시킨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전하면서 반등했다.

폭락했던 텐센트(HKS:0700)와 넷이즈(HKS:9999) 주가는 이날 홍콩 증시에서 각각 4%와 10% 넘게 랠리를 나타내며 중화권 증시를 견인했다.

지난 22일 중국 게임 부문을 총괄하는 국가신문출판서(NPPA)가 온라인 게임의 과도한 지출을 통제하는 규정을 발표한 후 위축된 투자 심리가 다소간 회복된 셈이다.

NPPA는 투자심리를 달래기 위해 "대중의 견해를 진지하게 연구해 규칙을 개선하겠다"며 유화적인 어조를 보였다.

또한 중국 본토 증시에서는 반도체 주식들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도체주는 2% 상승했고, 에너지주와 증권주는 약 1.2% 상승했다.

중국의 지난 11월 공업이익은 전년 대비 29.5% 급증하는 등 전반적인 제조업 개선으로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다만, 수요 감소로 인해 비즈니스 성장 기대는 계속해서 제약받았다.

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PBOC는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37위안(0.05%) 올린 7.1002위안에 고시했다.

이날 PBOC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4천21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 홍콩 = 홍콩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온라인 게임 관련주가 반등하자 전일 낙폭을 대거 되돌리며 큰 폭 상승했다.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284.43포인트(1.74%) 상승한 16,624.84로, 항셍H 지수는 114.71포인트(2.09%) 오른 5,603.7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 일본 =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주요 지수는 미국 증시 강세와 완화책을 유지하기로 한 일본은행(BOJ)의 입장을 확인한 후 1%대 상승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375.39포인트(1.13%) 오른 33,681.24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26.54포인트(1.13%) 상승한 2,365.40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에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한 데 이어 일본 주요 지수는 이날 큰 폭으로 상승 출발했다.

이후 닛케이 지수는 오전 중 BOJ 의사록 요약본이 공개된 후 고점을 높여 33,755.75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는 지난 달 20일 기록한 올해 연고점인 33,853.46에 매우 근접한 수준으로 이를 넘어설 경우 1990년 3월 이후 33년 만에 최고치도 가시권에 두게 된다.

이날 BOJ가 발표한 12월 의사록 요약본에는 위원들이 통화완화책을 유지하고 내년 춘투(春鬪) 등을 기다린다는 인내심을 나타내는 문구가 들어갔다.

요약본 발표 후 엔화는 약세를 보였고 일본 국채 금리는 하락했으나 일부 위원들의 출구가 너무 늦어선 안 된다는 의견도 포함돼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통신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전일과 보합인 101.460을 나타냈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6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0% 상승한 142.575엔에 거래됐다.

◇ 대만 = 대만 지수는 반도체 관련주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가권지수는 상승 출발해 낮은 변동폭을 보이며 장 마감까지 오름세를 유지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회복세와 인공지능(AI) 시장 확대가 내년도 반도체 업황을 개선할 것이라는 시장 참가자들의 기대감에 대만의 주요 반도체 기업인 미디어텍과 UMC가 급등하여 지수 상승세를 견인했다.

반도체 섹터가 1.25% 상승했고, 주요 종목인 미디어텍과 UMC도 각각 4.00%와 4.92% 올랐다.

오후 2시 41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16% 내린 30.895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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