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올해 하반기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미국과 유럽 증시의 스몰캡 주식들도 이른바 '골든크로스' 직전에 도달했다고 미국 마켓워치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출처 : 미국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중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 지수는 50일 이동평균선(이평선)이 200일 이평선을 상향 돌파하기 위해 근접하는 중이다.
팩트셋 데이터상으로 전날 마감 기준 러셀2000의 종가는 1,824.68로 50일 이평선은 200일 이평선의 15포인트 이내 범위에 들어왔다. 지난 11월 1일 이후 전날까지 러셀2000은 23% 이상 급등했다.
마켓워치는 "50일 이평선은 일반적으로 단기 추세 가늠자로 쓰이고 200일 이평선은 장기 상승 추세와 하락 추세를 가르는 분기선으로 여겨진다"며 "골든 크로스는 단기 추세선이 장기 추세선을 상향 돌파하는 현상으로 통상 자산의 장기 추세에 긍정적인 변화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유럽 증시의 스몰캡 지수도 미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
유럽 주요 중소형 주식의 시가총액 가중 지수를 추종하는 '아이쉐어즈 MSCI 유러피언 스몰캡 ETF(IEUS)'는 11월 1일부터 전날까지 약 20% 뛰었다.
IEUS도 전날 56.19달러로 종가를 형성하면서 50일 이평선이 200일 이평선과 1달러 범위로 들어오게 됐다.
이런 흐름은 불과 두 달 전과 비교하면 확연히 달라진 것이다. 두 달 전만 해도 러셀2000은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100 지수와 상대적 가격 차이가 역대 최대로 벌어진 바 있다.
마켓워치는 "기존에 힘겨웠던 중소형 주식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와 미국 경제의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강해지면서 혜택을 받았다"며 "일부는 러셀2000의 상승세가 금리인하 기대감에 기댄 투기적 광풍이라는 점에서 '쓰레기 매집(dash for trash)'이라고 평가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월가에선 수익성이 낮은 저가 주식에 투자자들이 '묻지마 투자'하는 것을 '쓰레기를 향한 질주'라고 부른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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