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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금 가격이 약 3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로 금 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금 가격은 전일대비 23.30달러(1.12%) 급등한 온스당 2,093.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시장에서 금 가격은 약 3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또 사상 최고치 수준에 다시 근접해갔다.
이날 런던 거래에서 금 가격은 온스당 2,069.40달러까지 오르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준이 내년 봄까지는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는 금 가격에 강한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3월까지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90%가 넘는 수준으로 반영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속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국채 금리도 급락하면서 금 가격을 끌어올렸다.
이날 달러화 지수는 101선을 하향 이탈하며 100.9선까지 떨어졌다. 미국의 채권 금리는 채권에 대한 매수세가 탄력을 받으면서 급락했다. 미국의 10년물 채권 금리는 전일대비 10bp 이상 급락한 3.79% 수준에서 거래됐다.
달러화 약세, 채권 금리 하락은 모두 금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RJO 선물의 선임 시장 분석가인 밥 하버콘은 "새해에 들어가는 가운데 시장은 내년 저금리가 온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런 여건 속에서 금 가격은 올라갈 일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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