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제레미 시겔 와튼스쿨 교수는 내년 미국 경기둔화 우려가 줄면서 미국 주식시장이 최고 15%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2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시겔 교수는 최근 팟캐스트에 출연해 현재 주식시장이 내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외 여러 강세 요인을 갖고 있다며 "내년 주식시장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시겔 교수는 내년 미 주식시장이 10~15% 상승하고, 주택 가격은 5~10%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재 주식시장 멀티플이 내년 이익 전망치의 20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올해 급등했던 기술주들을 제외하면 여전히 15배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들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인공지능(AI) 열풍과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 등에 각각 24%, 44% 상승했다. 특히 엔비디아(NAS:NVDA)와 테슬라(NAS:TSLA) 같은 기술주들이 2~3배 오르며 올해 가장 주가가 급등했다.
시겔 교수는 내년 주식시장 낙관론의 근거로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고하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4분기 국내총생산(GDP)과 낮은 실업률, 인플레이션 둔화 등을 언급하며 "미국 경제가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가 없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가장 좋은 소식은 시장"이라며 현재 주식시장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점은 내년 미국 경제가 심각한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없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주식시장이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상승했지만, 이는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 때문이라기보다 경기가 둔화할 경우 연준이 금리를 내리겠다는 신호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줄었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분석이다.
시겔 교수는 앞서 인플레이션이 내년 연말에 2.5%로 둔화하고, 연준이 내년 5~6차례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아울러 내년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은 50% 미만이라고 내다봤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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