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NAS:TSLA) 강세론자로 알려진 모건스탠리의 아담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단순 자동차 회사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2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핵심 자동차 사업에서의 경쟁이 격화하고, 내년 대규모 신제품 출시 계획이 없다"면서도 여전히 테슬라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380달러로, 전일 종가보다 약 45%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봤다.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 자동차 부문 둔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낙관론을 유지하는 근거로 "테슬라는 단순 자동차 회사가 아니라 인공지능(AI) 회사의 성격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테슬라 기업 가치를 평가할 때 자동차 이외 부문을 합산하는 자신의 평가 방식에 대해 일부 투자자들로부터 비난받는다면서도 "테슬라는 단순 자동차 회사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테슬라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나 '도조' 슈퍼컴퓨터 등을 개발한 점을 예로 들었다.
그는 자동차 투자자들이 내년 테슬라 주가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것을 이해한다면서도 지난 몇 년간 테슬라 주가가 자동차 부문 내러티브와는 독립적으로 움직여왔다고 설명했다.
실제 테슬라의 내년 주당 이익 전망치는 50% 가까이 감소했지만, 테슬라 주가는 고공 행진하며 올해 들어 113% 급등했다.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내년 자동차 부문에서의 부정적 이벤트들이 주가에 하락압력을 가하겠지만, 몇 년간 테슬라를 커버한 결과 테슬라 주가는 자동차 외 다른 것의 영향도 많이 받고 있다"며 내년 테슬라 주가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테슬라는 내달 첫 주에 4분기 자동차 인도 건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매출의 선행지표 성격으로, 시장에서는 약 47만3천대의 전기차를 인도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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