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종가 1,288.00원…전년비 23.5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288원 부근으로 내렸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이어지며 달러-원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올해 달러-원은 종가 기준으로 23.5원 상승했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6.20원 내린 1,28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8월 1일(1,283.8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종가는 작년 말 종가(1,264.50원)보다 23.5원 높다. 올해 고점은 1,363.50원(10월4일), 저점은 1,216.40원(2월2일)이다.
이날 달러-원은 간밤 미국채 금리 급락과 달러 약세 등을 반영해 하락 출발했다.
간밤에도 시장은 연준의 금리인하 베팅을 지속했고 달러는 하락했다.
장 초반 결제수요에 달러-원 1,290원선이 지지됐다.
장중 달러인덱스가 하락폭을 키우면서 달러-원도 1,286원 부근까지 내렸다.
추격 네고물량도 유입했다. 코스피 등 국내 증시도 상승 폭을 확대했다.
역외 달러-위안과 달러-엔도 하락세를 보였다.
시장은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 발언 등을 소화했다.
우에다 총재는 최근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통화정책 전환에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 단기금리가 마이너스 영역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제로가 아니라고 했다.
또 우에다 총재는 BOJ가 중소기업의 임금협상 결과가 나오기 전에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오전장 후반 달러-원은 하락폭 일부를 반납했다.
우리나라 11월 산업생산은 반도체 선전에 힘입어 한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11월 전(全) 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1.6(2020년=100)으로 전월보다 0.5% 증가했다.
오후장에서 달러-원은 1,28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거래됐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치가 조정될지 등을 주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 한 딜러는 "연준이 다른 중앙은행보다 비둘기파 색채를 보이면서 달러 약세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며 "다만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가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는 만큼 시장 기대치가 조정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주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 시장 기대치 조정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오늘 역외와 커스터디(수탁)가 매도세를 보였다"며 "역외 매도세는 강한 수준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역내에선 결제수요가 네고보다 좀 더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의 12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부진하면 위안화가 약세를 보일 수 있다"며 "다음 거래일에 달러-원이 이를 반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에도 달러 약세를 반영해 전장보다 0.20원 내린 1,294.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294.00원, 저점은 1,286.3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7.7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289.4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82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60% 상승한 2,655.28로, 코스닥은 0.79% 오른 866.57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6천206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선 723억원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141.151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2.24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11104달러, 달러인덱스는 100.819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1088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1.17원에 마감했다. 고점은 181.27원, 저점은 180.57원이다. 거래량은 약 466억 위안이다.
ygkim@yna.co.kr
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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