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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소비자물가 3.2%·근원물가 2.8% 상승…연간 3.6%↑

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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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2%로 한 달 전보다 소폭 둔화했다.

올해 연간 물가 상승률은 3.6%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이달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3.2% 올랐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 10월 3.8%까지 상승한 뒤 11월 3.3%, 12월 3.2%로 점점 둔화하는 추세다.

이달 물가 상승률은 지난 7월(2.3%)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기도 하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가공식품과 기타 공업제품에서 상승률이 둔화하면서 전월보다 물가 상승률은 0.1%포인트(p)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에도 대체로 부합하는 결과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국내외 금융기관 7곳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들은 물가 상승률을 평균 3.25%로 예상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의 상승 폭은 2.8%였다.

계절적 요인이나 외부 충격에 따른 변동성을 제외한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3.1%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3.7% 올랐다.

다만, 신선식품지수는 이번 달에도 14.5%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품목 성질별로 보면 상품 부문은 3.7% 상승했다.

세부적으로는 농축수산물은 7.7%, 공업제품은 2.1%, 전기·가스·수도는 9.7% 각각 올랐다.

공업제품의 하위 품목인 가공식품은 4.2% 상승했지만, 석유류는 5.2% 하락했다.

서비스 부문은 2.8% 상승했다.

이 가운데 개인서비스의 상승률은 3.9%였다.

개인서비스 중에서 외식과 외식 제외 상승률은 각각 4.4%와 3.5%였다.

올해 연간 물가 상승률은 3.6%로 집계됐다.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와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각각 3.4%, 4.0% 상승했다.

wchoi@yna.co.kr

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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