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스티펠은 채권 시장이 밈주식처럼 움직이고 있으며, 주식시장도 이런 채권 시장 흐름을 따라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2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스티펠의 리처드 넬러 미 증시 전략가는 최근 인터뷰에서 "채권 시장이 밈주식 같이 움직이고 있으며, 이런 채권 시장이 주식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밈주식이란 2021년 나타난 현상으로, 개인 투자자들이 모인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몇 달간 여론에 따라 게임스탑(NYS:GME), AMC(NYS:AMC) 등의 기업 주가가 급등락한 현상을 말한다.
최근 몇 달간 간 미 국채 금리 역시 밈주식과 마찬가지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전망에 따라 급등락을 반복해왔다는 게 넬러 전략가의 판단이다.
특히 인플레이션 관련 새로운 경제지표가 나올 때마다 연준의 금리 인상 혹은 인하 기대감이 불거지며 금리가 급등락했다. 최근에는 미 국채 입찰 결과에 따라서도 금리가 크게 요동치고 있다.
넬러 전략가는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는 주식시장 역시 이런 채권시장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주식 시장은 채권 시장으로부터 힌트를 얻고 있으며, 이는 연준에게 결정권을 넘겨준 것으로, 연준은 채권 시장과의 어떤 사담을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내년 연준이 금리를 몇차례 인하할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시장에서는 최대 6번까지 인하 전망이 나오지만, 연준의 이달 3차례 금리 인하를 시사한 점도표 결과를 고려하면 시장이 실망할 가능성도 있다.
넬러 전략가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피벗(통화정책 전환) 가능성을 언급하며 시장에서는 내년 6번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며 "파월 의장이 3번 인하를 시사했지만, 연준은 여전히 지표 의존적이기 때문에 내년 세 차례 이상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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