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는 인플레이션이 3%대에서 경직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향후 약간(a few)의 금리 인하만이 타당하다고 진단했다.
2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피델리티의 주리언 티머 글로벌 매크로 디렉터 겸 총괄은 "시장은 응석받이 같아서 조금 무언가를 받으면 더 많은 것을 원하는 건 전형적인 상황"이라며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가 과도함을 시사했다.
시장은 내년 연준이 총 6~7회가량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내놓은 금리 인하 전망치의 두 배 수준이다.
티머 디렉터는 내년 증시 전망에 대해서는 강세론을 지지하면서도 경계감을 나타냈다.
그는 "금리 인하로 경제가 골디락스 시나리오에 머물 것"이며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4~5% 수준으로 유지되면 증시는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주식 밸류에이션이 (여러 요인을) 선반영하고 있다"며 "기업 실적이 내년 증시를 이끄는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티머 디렉터는 "올해 급등한 대형 기술주 '매그니피센트 7' 이외의 여타 종목으로 상승세가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라고도 언급했다. 그는 증시를 이끈 30% 종목의 강세가 성과가 부진했던 70% 종목으로 넘어가면 지수가 크게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매그니피센트 7은 애플(NAS:AAPL)과 아마존(NAS:AMZN), 알파벳(NAS:GOOG), 메타(NAS:META), 마이크로소프트(NAS:MSFT), 엔비디아(NAS:NVDA), 테슬라(NAS:TSLA)를 말한다.
ynhong@yna.co.kr
홍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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