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중국의 노동 인구가 오는 2030년이 되면 전체 인구의 60% 밑으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됐다. 고령층에 대한 교육 시스템으로 노동 시장에 더 머무를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제언했다.
29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인사과학원의 팡시 고용·기업가정신 부문장은 "2020년부터 2030년까지 중국의 노동 인구는 연간 790만명씩 감소할 것"이라며 "2030년에는 전체 인구의 58.6%가 노동 인구로 분류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고령화 문제는 오랫동안 지속되고 되돌릴 수 없다"며 "사회보장제도에 부담을 가중하는 등 각종 사회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중국 중앙재경대가 최근 발표한 '2023 중국 인력 자본 보고'를 보면 지난 2021년 말 기준 중국의 노동 인구 평균 연령은 39.2세로 집계됐다. 농촌의 노동 인구 연령은 이미 40세를 넘어섰다. 중국은 출산율이 내려가면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
교육 시스템을 통해 고령 인구도 노동력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제언됐다.
중국 채용 플랫폼 자오핀의 리창 부사장은 "노동 인구는 양과 질 모두의 측면에서 봐야 한다"며 "고령 근로자는 체력이 떨어지지만, 능력과 경험이 향상돼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노동 인구가 줄어드는 시기에 사회보장제도의 개혁도 중요하다고 견해도 뒤따랐다.
팡 부문장은 "미래의 도전을 앞두고 안정적인 사회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교육, 고용, 기업가 정신 분야의 철저한 개혁도 동반돼야 한다"고 전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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