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2023년 마지막 거래일에 국고채 금리는 장외시장에서 보합세를 보였다.
장내 현물시장과 국채선물 시장이 모두 휴장한 상황에서 장외시장에서도 거래가 뜸했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과 10년 금리는 각각 전일과 변화 없이 3.154%와 3.183%를 나타냈다.
3년물은 1년 전인 지난해(2022년) 12월 30일(3.722%)보다 56.8bp 내렸다. 10년물은 54.7bp 하락했다.
올해 3년물 연저점(최종호가수익률 기준)은 2월 3일 기록한 3.116%, 연고점은 10월 4일(4.108%) 나타냈다. 10년물은 2월3일(3.148%) 연저점과 10월 26일 연고점(4.392%)을 기록했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 참가자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딜러는 "연초 북빌딩 하려는 기관 수요에 매수세가 살아날 수 있다"며 "경기둔화 우려를 고려하면 채권은 더 강해질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연말 강세가 가팔랐던 만큼 연초효과는 생각보다 강하지 않을 수 있다"며 "미국 금리 보면서 좀 눈치 보기 장세가 나타날 것 같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올해 마지막 날을 맞아 채권을 비롯한 국내 금융시장은 휴장했다. 장내 채권과 국채선물 시장도 열리지 않고 장외시장에서 거래가 일부 이뤄졌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 11월 수출 금액 지수는 133.49로, 전년 동월 대비 7.4% 상승했다. 지난해 7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이고, 2개월 연속 상승세다.
12월 소비자물가지표도 공개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3.2% 올랐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 10월 3.8%까지 상승한 뒤 11월 3.3%, 12월 3.2%로 점점 둔화세를 보였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 관련 당국자 발언도 나왔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 경제 금융 현안 간담회에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을 계기로 현재 운용 중인 85조원 규모의 시장안정 조치를 필요하면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연말 자금시장 안정을 위해 추가로 RP 매입을 단행했다. 5일물 RP 매입에서 5조원이 낙찰됐다.
아시아장에서 미국 국채금리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호주 국채금리는 2년과 10년이 각각 약 3.28bp와 5.32bp 올랐다.
◇ 금융투자협회 고시금리
시장 금리는 모두 전일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국고채 2년물 지표금리는 3.262%에 고시됐다. 3년물은 3.154%, 5년물은 3.156%, 10년물은 3.183%를 나타냈다. 20년물은 3.111%, 30년물은 3.088%, 50년물은 3.060%를 보였다.
통안채 91일물은 3.475%, 1년물은 3.410%, 2년물은 3.280%를 나타냈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3.898%,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10.342%를 나타냈다.
CD 91일물은 3.830%, CP 91일물도 변함 없이 4.270%로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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