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최근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에 대체로 상승했으나 새로운 재료가 없어 일부 혼조세로 마무리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올해 마지막 날 소폭 하락했으나 연 28.2% 상승하며 1989년 이후 34년 만에 최고치로 연말을 마무리했다.
◇ 중국 = 중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중국 중앙은행의 경기 부양 의지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20.23포인트(0.68%) 상승한 2,974.93에, 선전종합지수는 20.47포인트(1.13%) 상승한 1,837.85에 장을 마쳤다.
상하이 지수는 최근 온라인 게임 규제 우려가 완화된 데 이어 내년 인민은행(PBOC)의 경기 부양과 위안화 안정에 대한 기대 상승했다.
PBOC는 올해 4분기 정기회의 결과를 공개하고 유동성 지원과 기업 및 가계 비용을 줄일 것을 약속했다.
위안화 가치에 대해서도 안정성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위안화 안정을 보장하고 환율 오버슈팅 위험에 단호히 대비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PBOC가 기술혁신, 디지털 경제 인프라도 구축할 것을 언급해 내년 경기 부양에 대한 의지가 강조돼 증시에 상승 압력을 더했다.
역내 위안화는 절상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147위안(0.21%) 내린 7.0827위안에 고시했다.
상하이 지수에선 건강관리 장비와 용품 부문이 가장 큰 폭 상승했고 항공사 부문이 가장 큰 폭 하락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천95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 홍콩 = 홍콩 증시는 최근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에 밀렸다가 장 막판 보합세를 회복 후 마감했다.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3.86포인트(0.02%) 상승 17,047.39로, 항셍H 지수는 3.73포인트(0.06%) 오른 5,768.50에 거래를 마감했다.
◇ 일본 =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신정 연휴 휴장을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75.45포인트(0.22%) 내린 33,464.17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4.37포인트(0.19%) 상승한 2,366.39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연말 종가 26,094.50 대비 28.24% 오른 수준으로 연말 종가 기준으로 1989년 연말 38,916.00을 기록한 이후 34년 만에 최고치다.
이날 닛케이 지수는 엔화 강세가 누그러진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가 장중 반락했다.
투자자들이 다음날부터 오는 3일까지 이어지는 도쿄 증시 휴장 기간 미국과 유럽 주가나 환율이 크게 변동할 가능성을 경계하며 화낙(TSE:6954) 등 가치주를 중심으로 대체로 매수 포지션을 축소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전일 미국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저가 반도체 관련주 매도세도 나타났다.
간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와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마츠토모 후미오 오카산증권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에는 통화정책 방향이나 성장 모멘텀 측면에서 해외 투자자들이 올해처럼 일본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수할 이유가 적다"고 진단했다. 그는 소액투자 비과세제도(NISA) 등을 통해 개인 자금 유입이 예상되기는 하나 올해만큼 대외환경에 긍정적인 변화가 많을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날 일본증시에서 업종별로는 에너지, 소매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전장 대비 0.06% 내린 101.148을 나타냈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9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1% 하락한 141.349엔에 거래됐다.
◇ 대만 = 대만 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이날 대만 증시에서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20.44포인트(0.11%) 오른 17,930.81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하락 출발해 장중 내내 등락을 거듭했지만, 장 마감에 상승하여 강보합세를 보였다.
최근 나흘 간 상승세였던 대만 시장이 고점 부담으로 지수 상승세를 견인할 재료가 보이지 않자 상승 폭이 제한되었다.
광전자와 컴퓨터 및 설비 섹터가 각각 1.28%, 1.47% 상승하여 관련 종목으로 라간광전과 콴타 컴퓨터도 각각 2.68%, 3.46% 상승했다.
오후 2시 39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11% 내린 30.684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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