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화 가치는 이번 주(2∼5일) 달러 약세 흐름을 이어가며 새해를 시작할 전망이다.
지난해 연말 달러화 흐름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올해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란 기대를 주로 반영하며 주요국 통화 대비 큰 폭 하락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FOMC가 매우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돼 새해 첫 주 공개되는 의사록 영향에 따라 달러화가 하락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최근 채권 금리와 달러화 약세폭이 컸던 점은 반등 요인이다. 미국 장기 금리가 소폭 반등하고 있어 달러화에도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
◇지난주 달러 동향
달러화는 지난주 위험자산 선호가 우세해 주요국 통화 대비 약세를 유지했다.
레벨 부담에 따른 일부 되돌림도 나타났다. 12월 FOMC 이후 달러 숏플레이가 무거웠던 만큼 일부 숏커버도 나왔다.
지난해 연말 글로벌 시장 랠리 속에 달러화 가치는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기준 하락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따라 장기 채권 금리가 낮은 수준을 유지해서다.
달러인덱스는 지난해 종가보다 2% 하락한 101선에서 2023년을 마무리했다. 미국 국채 10년 만기 금리는 3.8% 수준을 나타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달러-엔 환율은 140.978엔에 거래를 마감하며 한 주간 1.05% 하락했다.
같은 날 유로-달러 환율은 1.10390달러로 전주 대비 0.23% 올랐다.
주요 10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1.331로 전주 대비 0.37% 하락했다.
◇이번 주 달러 전망
이번 주 달러화 가치는 무거운 흐름을 이어간 후 12월 FOMC 의사록을 확인하며 추가 하락 및 반등 여부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완화에 대한 기대가 여전해 달러화에는 하락 재료가 우세하다.
다만 최근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과도하다는 시각도 있어 레벨 부담감에 따른 반등 가능성도 있다. 달러인덱스가 100선을 밑돌 경우 달러 저가 매수가 강해질 수 있다.
연초인 만큼 아시아·태평양 금융시장에서 일본, 뉴질랜드가 2일까지 휴장하는 등 전반적인 거래는 부진하겠으나 달러화는 미국 통화정책 및 고용 지표에 따라 움직일 전망이다.
1일 신년 연휴로 휴장한 후 2일에는 미국 12월 S&P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시작으로 중국 12월 차이신 제조업 PMI를 확인할 예정이다.
4일 미국 12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와 12월 FOMC 의사록이 발표된다. 12월 미국 ADP 고용 보고서도 예정됐다.
이어 5일 미국 12월 비농업 고용 지표와 실업률 발표를 앞두고 있다. 같은 날 유로존에선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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