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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산은 회장 "한국 경제, 초저성장 늪에 빠질 위기"

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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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올해 한국 경제가 초(超)저성장의 늪'에 빠질 위기에 처해있다고 진단했다.

강 회장은 2일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개최하면서 "2024년은 그 어느 때보다도 한 치 앞을 예측하기 힘든 전대미문의 '초불확실성의 시대'가 될 것"이라며 "한국 경제가 '초 불확실성의 시대' 속에 '초 저성장의 늪'에 빠질 위기에 처해있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산업은행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먼저 경제안보 시대에 글로벌 중추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초격차기술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본확충을 통해 산업은행의 자금공급 여력을 늘리고 산업육성 프로그램 규모도 대폭 확대해 산업은행이 초격차기술과 첨단전략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선도할 것을 당부했다.

또 지역경제가 급격한 고령화와 생산성 저하로 점차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경제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산업자본이 풍부하게 축적된 부·울·경 중심의 남부권을 새로운 경제성장의 축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세계 무대에서 K-금융을 이끌 맏형이 되기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을 주문했다.

특히 지난 1년간 중동과 신뢰를 쌓으며 마련한 협력의 발판을 계기로 앞으로 중동이 한국경제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강 회장은 "불확실성이 만연한 때에는 사소한 디테일까지 확인하는 완벽함이 요구된다"며 "산업은행이란 탑에 금이 가지 않도록 신용관리, 리스크관리, 자금 및 자본관리, 금융소비자 보호 등 내부통제 관리체계를 빈틈없이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mrlee@yna.co.kr

이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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