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금감원, 'HTS·MTS 장애' SK증권에 기관주의

24.01.02.
읽는시간 0

SK증권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금융감독원이 전산시스템 관리 미흡으로 홈트레이딩시스템(H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장애를 일으킨 SK증권에 제재 조치를 내렸다.

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21일 전자금융거래법 등 위반으로 SK증권에 기관주의와 함께 과태료 1억3천600만원을 부과했다.

또 일부 직원에 대해선 견책과 주의 등의 조치를 내렸다.

스토리지 장비의 작동 중단으로 2020년 3월11일 오전 9시57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약 3시간 33분간 SK증권 HTS·MTS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고객계좌 340개에서 거래주문이 체결되지 않아 7억5천500만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금감원은 SK증권이 정보처리시스템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춰야 하는데도 이를 구축하지 않아 스토리지 장비 전원공급 장치의 고장을 적시에 인지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프로그램 변경 통제 위반도 적발됐다. 전자금융거래법상 금융사가 프로그램을 운영시스템에 적용하려면 충분한 테스트와 책임자 승인을 거쳐야 하고 프로그램 등록·변경·폐기 내용의 정당성에 대해 제3자의 검증을 받아야 한다.

SK증권은 네트워크 장비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가용성 테스트를 수행하지 않고 제3자에 의한 검증도 받지 않았다. 2020년 6월22일 오전 9시부터 10시27분까지 약 1시간27분간 HTS·MTS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고객계좌 181개의 거래주문 미체결로 2억5천100만원의 손실을 발생시켰다.

아울러 SK증권은 2021년 3월8일부터 6월3일까지 시세처리 서버 6대를 임대해 운영하면서 전체 사용기간에 대한 정보처리시스템 가동기록을 보존하지 않은 점도 지적됐다.

금감원은 "임대서버 6대를 운영환경에 적용시키기 위해 네트워크 구성을 포함한 시스템 프로그램을 변경하면서 가용성 테스트를 수행하지 않고 제3자 검증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dyon@yna.co.kr

온다예

온다예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