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위험회피 분위기 속에 최근 하락분을 일부 되돌리는 움직임을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달러 지수는 전일 대비 0.27% 상승한 101.581을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금리 인하로 전환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작년 말 달러 지수는 빠른 속도로 하락했고 한때 100선을 위협받기도 했다.
다만 새해 벽두부터 어수선한 상황이 펼쳐지면서 안전통화인 달러화가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9일 미국 증시가 하락 전환한 데 이어 2일 중국, 홍콩, 대만 등 주요 아시아 증시는 동반 하락했다.
여기에다 미군이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공격한 예멘 후티 반군을 군사적 대응으로 격퇴했다고 밝혀 지정학적 긴장이 이어졌다. 국제유가는 1% 이상 뛰었다.
세계 2위의 해운업체인 덴마크의 머스크는 후티의 위협을 이유로 31일 홍해 운항을 다시 전면 중단했다.
달러-엔 환율은 0.54% 상승한 141.556엔을 기록했다. 일본 금융시장은 새해 연휴로 3일까지 휴장한다.
지난 1일 일본에서는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13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다. 강진의 영향이 어느 정도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0.08% 상승한 7.1310위안을 나타냈다.
31일 발표된 중국의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대비 0.4 포인트 하락한 49.0으로, 시장 예상치인 49.5를 밑돌았다.
다만 2일 발표된 차이신 제조업 PMI는 50.8을 기록해 작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엇갈린 기록이 나왔다.
환시 참가자들은 5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시장은 이르면 올해 3월 연준의 금리 인하를 점치고 있다. 고용지표가 이를 뒷받침할지가 관심이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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