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창기 국세청장이 1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열린 2023년 제2차 국세행정개혁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2.1 [국세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김창기 국세청장은 2일 "불법사금융과 같이 약자의 어려움에 편승해 이익을 편취하는 탈세 행위에 대해서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엄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고의적 탈세 근절을 통한 공정한 세부담 구현은 우리 청의 존재 이유"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청장은 "공격적 조세 회피와 지능적 역외탈세, 대기업·대자산가의 편법적인 탈세, 기부금을 부정 사용하는 공익법인 등 성실한 국민들로 하여금 박탈감을 느끼게 하는 탈세행위를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액·상습 체납자도 끝까지 추적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세정 지원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김 청장은 "따뜻한 세정으로 민생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필요한 시기"라며 "소상공인과 기업이 다시금 활력을 찾도록 충분하고 시의적절한 세정 지원을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기업들이 사업 경영에만 전념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세무 검증 부담을 완화하겠다"며 "공제·감면 세무 컨설팅과 R&D 세액공제 사전심사를 우선 처리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김 청장은 "위기와 도전은 누군가에게는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며 "재정 수요 조달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노력하자"고 독려했다.
wchoi@yna.co.kr
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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