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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패시브 인덱스 펀드가 대형 성장주 거품 부추긴다"

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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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투자 배당금 대부분 지수 내 최대 기업에 배분"

액티브 펀드와 패시브 펀드 비중

[출처: BofA, BI]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패시브 인덱스 펀드의 부상이 대형 성장주에 거품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진단했다.

3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BofA의 사비타 수브라마니안 주식 전략가는 "수동적으로 운용되는 패시브 펀드의 증가로 메가캡 기술주 펀드의 주가가 상승할 수 있는 반작용이 있다"며 "재투자된 배당금은 지수 내 대형주에 흘러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단순히 지수를 매수하는 펀드인 패시브 펀드는 미국 내 운용 자산의 53%를 차지하는 반면, 액티브 펀드는 운용 자산의 47%를 차지한다.

지난 2009년에는 운용 자산의 20%만이 패시브 펀드였는데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셈이다.

수브라마니안은 "배당금을 재투자하는 패시브 인덱스 펀드는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유입 자금을 배분하는 경향이 있다"며 "배당금 지급일이 지나면 배당을 적게 지급하거나 전혀 지급하지 않는 대기업으로 배당금이 시가총액에 따라 배분되어 의도치 않게 더 큰 기업에 과도한 자금이 유입된다"고 말했다.

그는 "패시브 주식이 점점 더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으면서 이러한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대형 성장 기업으로 계속 흘러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수브라마니안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지난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대형 성장주들에 대한 매도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라며 "그러나 패시브 펀드 확대는 투자자들의 예상과 반대의 시나리오를 설정한다"고 말했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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