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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이달 롱리스트 선정…김태오 조만간 거취 밝힐 듯

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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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본격화 전 용퇴 의사 밝힐 가능성

김태오 DGB사회공헌재단 이사장

[DGB금융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이수용 기자 =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내·외부 후보군 선정을 마무리한 DGB금융그룹이 추가 검증절차를 거쳐 이달 중순 이후 1차 후보군(롱리스트)을 확정한다.

아직까지 연임 도전 여부에 대한 공식적 언급은 없었던 김태오 회장 또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의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롱리스트 확정 전엔 거취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은 이달 셋째주께 차기 회장 롱리스트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 DGB금융은 지난달 말 내·외부 후보로 구성된 회장 후보군 구성을 마무리한 상태다.

DGB금융은 지난해 9월부터 차기 회장 선임 작업을 시작했다.

우선 외부 후보군 확보를 위해 외부 평가기관을 선정해 다양한 후보들에 대한 추천을 받았다. 한 달가량 진행된 평판 조회 이후 DGB금융은 지난해 말 외부 후보군 선정을 마무리한 상황이다.

내부 후보군 선정절차 또한 지난해 말 DGB금융 임원 인사와 맞물려 후보군 선정이 마무리된 상태다.

우선 내부 후보군에는 김 회장과 황병우 대구은행장 외에도 지주 부사장과 은행 부행장급 임원 일부가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퇴임 임원들의 경우 외부후보로 분류돼 외부자문기관의 추전을 받아 차기 회장 경쟁 레이스에 참여하는 구조다.

김 회장이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만큼 DGB금융 회추위 또한 내부 후보군에 김 회장을 포함시켜 일정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회장 후보 자격을 만 67세로 제한하고 있는 연령규정에 변화가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김 회장은 후보들 간의 경쟁이 본격화하는 롱리스트 발표 단계에서 스스로 용퇴 의사를 밝힐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DGB금융이 현 단계에서 '룰'(Rule)을 바꿔 김 회장을 롱리스트에 포함시킬 가능성은 크지 않다.

최근 지배구조 관련 모범관행까지 마련된 만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 또한 첫번째 케이스인 DGB금융의 차기 회장 후보 선정 과정을 주시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내부 후보군의 경우 구속력이 있는 단계가 아닌 만큼 아직까지 거취를 밝히지 않은 김 회장도 넣어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롱리스트 선정 단계에선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DGB금융은 우선 이달 중순 이후 롱리스트를 확정한 뒤 후보에 대한 한 달가량의 평가 기간을 거쳐 최종 후보군(숏리스트)을 선정할 방침이다.

김 회장의 임기가 올해 3월까지로 비교적 여유가 있는 만큼 충분한 시간을 들여 후보를 검증하겠다는 의미다.

김 회장의 연임이 결정됐던 지난 2020년의 경우 DGB금융은 11월 말 최종 후보군을 확정한 뒤 12월 최종 후보자를 결정했다.

다만, 이후 금융사 지배구조 이슈가 부각되면서 DGB금융 또한 후보군 선정 및 검증 작업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겠다는 입장이다.

jwon@yna.co.kr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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