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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회사채 발행 밀물…"국채 투자 고집은 실수"

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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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뉴욕채권시장에서 새해 첫 거래일부터 회사채 발행이 대거 진행됐다. 금리인하기에 이들 크레디트 채권이 많은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어, 국채와 현금성 자산 투자만 고집하는 것은 실수가 될 수 있다는 진단이 제기된다.

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투자 등급 기준 회사채 발행액은 총 265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포드(NYS:F)를 비롯해 도요타(TSE:7203), 듀크에너지(NYS:DUK), 디어(NYS:DE) 등 약 12개 기업이 신규 발행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역사적으로 1월은 회사채 발행이 많은 달로 시장참가자들 사이에서 인식된다. 하지만, 올해 1월은 발행자나 수요자 모두 생각해볼 거리가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피벗(정책 전환)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금리 전망을 두고 눈치 보기가 진행된다.

시장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추가 공급을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토우 에셋 매니지먼트의 필립 토우 최고경영자(CEO)는 "사람들이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는 국채, 양도성예금증서(CD), 은행 예금에 계속 베팅하는 것"이라며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완만하다면 연준이 통화정책이 완화한 기간에 투자 등급 회사채와 하이일드 회사채 모두 매우 좋은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은 채권을 더 낙관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단기금리가 아직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에 있긴 하지만, 달러 약세가 기업들의 신용 안정성을 더해줄 것이라는 견해도 뒤따른다.

LPL파이낸셜의 아담 턴키스트 수석 기술 전략가는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4% 밑으로 내려간 것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지만, 예전처럼 초저금리는 아니다"고 짚었다.

다만 "미국 기업 수익의 상당 부분이 해외에서 들어오기 때문에 최근 몇 달간의 달러 약세가 고금리 영향을 상쇄할 것"이라며 "기업의 순이익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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