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오토랜드 광명서 2024년 신년회…미래 비전 임직원 공유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글로벌 불확실성 심화와 무한경쟁 속에서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와 '지속 성장'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광명=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3일 오전 경기도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 2024년 신년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24.1.3 yatoya@yna.co.kr
현대차그룹은 3일 경기도 광명시 기아 오토랜드 광명의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공장에서 2024년 신년회를 열었다.
정의선 회장은 새해 메시지에서 "올해를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지속 성장해 나가는 해로 삼아, 여러분과 함께 어려움에 흔들리지 않는 건강한 체질을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한국과 영국의 협력과 우호에 기여한 공헌을 인정받아 영국 왕실로부터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을 받았다"며 "1970년대에 민간 경제협력을 주도한 공로로 선대회장님께서 받으셨던 것과 같은 훈장"이라고 말했다.
고(故) 정주영 선대회장으로부터 비롯된 '역경에도 꺾이지 않는 현대차그룹의 도전 정신'이 정몽구 명예회장을 거쳐 굳건하게 이어지고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이와 함께 수많은 위기를 극복해 온 현대차그룹의 저력을 언급하며, 기업도 건강한 체질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의선 회장은 "끊임없는 변화야말로 혁신의 열쇠"라며 이를 위해 창의적인 생각과 도전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광명=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3일 오전 경기도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 2024년 신년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24.1.3 yatoya@yna.co.kr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환경을 위한 사회적 책임 ▲최고의 품질에서 오는 고객의 만족과 신뢰 ▲미래를 지킬 수 있는 보안 의식을 제시했다.
그는 "인류와 함께 지속 성장하기 위해 탄소중립과 순환경제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를 상용화하고 수소 에너지를 실질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룹사의 수소사업 역량을 수평적으로 연결해 수소 생산부터 저장, 운반, 활용 등 생태계를 아우르는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소형 원자로 등 차세대 원전 신사업은 물론 신재생에너지 전력중개 거래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2045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국내외 생산거점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 도입을 비롯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려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감축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 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내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재활용 플라스틱 활용을 확대하는 등 순환경제 활성화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속가능한 성장과 관련해 정의선 회장은 "고객이 기대하는 그 이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만족과 신뢰를 얻을 수 있는 핵심 요소는 바로 품질"이라고 설명했다.
보안 의식도 강조한 정 회장은 "수십 년에 걸쳐 쌓아온 지식과 정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더욱 빛을 발하는 우리의 경쟁력"이라며 "지속성장의 원천이 되는 우리의 지적자산을 지키기 위해 프로세스를 더욱 강화하고, 완벽한 시스템을 갖추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의선 회장은 '미리 준비하는 문화'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변화하는 미래 트렌드와 신기술, 경제 사회적 변화 등을 언제나 학습하고,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위기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차원이다.
한편 올해 신년회는 기아 오토랜드 광명의 국내 최초 전기차 공장에서 열렸다. 오는 6월 가동을 시작해 EV3와 EV4를 연간 15만대 생산하는 등 전동화 대중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맡게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의선 회장의 새해 메시지에 이어 기아 송호성 사장이 기아 오토랜드 광명의 전기차 전용공장 운영 방향성을 임직원들에게 설명하고, AAM본부 신재원 사장이 AAM(Advanced Air Mobility·미래 항공 모빌리티) 중장기 계획을, GSO 김흥수 부사장이 로보틱스 비전을 발표했다.
현장에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고, 그룹사 임직원 100여명도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정의선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올해 전 세계적으로 변화가 크기 때문에 많은 준비를 잘해야 할것 같다"며 "임직원들이 지혜를 잘 모아서 준비를 잘하는 게 중요하겠다"고 말했다.
CES와 관련해 "AI나 로보틱스, 의료 등을 여러 가지를 둘러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신년행사 종료 후 기아 오토랜드 광명 전기차 공장 현장을 둘러봤다.
(광명=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3일 오전 경기도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 2024년 신년회에서 직원들과 인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3 yatoya@yna.co.kr
yglee2@yna.co.kr
이윤구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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