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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에 고전하는 中 완다그룹, 쇼핑몰 추가 매각

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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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중국 상업용 부동산 대기업인 다롄완다그룹의 부동산 관리 자회사가 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력 쇼핑몰 4곳을 추가로 매각했다고 차이신이 2일 보도했다.

쑤저우와 후저우, 상하이, 광저우에 소재한 다롄완다상업관리그룹(DWCM)의 쇼핑몰은 지난주 100% 소유권 변경이 이뤄졌다.

공개 발표는 없었지만 GSUM 펀드 매니지먼트가 쑤저우 동부에 설립한 4개의 자회사를 통해 해당 쇼핑몰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GSUM은 14억위안(2천565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앞서 DWCM은 국영기업 다자보험그룹에 쇼핑몰 3곳을 매각한 바 있다.

2022년 말 기준 DWCM은 중국 전역에서 472개의 쇼핑몰을 운영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DWCM은 현금 확보를 위해 1선 및 2선 도시에 소재한 약 40개의 완다 플라자를 각각 최대 10억위안에 매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롄완다그룹은 급증한 부채 처리에 고전하고 있는 중국 부동산 업체 가운데 하나다. 지난달 21일 피치는 DWCM의 장기 외화표시 발행자 등급을 C에서 RD(제한적 디폴트)로 하향 조정했다.

피치에 따르면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 규모는 90억위안(약 1조6천500억원)이며, 내년과 2026년에도 각각 47억위안(8천600억원), 27억위안(5천억원) 규모의 채권이 만기를 맞는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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