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상단 부근에서 네고 물량이 출회되면서 1,310원을 하회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53분 현재 전장대비 7.40원 오른 1,307.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두 자릿수 급등세로 출발했다. 환율은 특별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1,310원을 중심으로 좁은 범위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국내증시 급락에 따른 커스터디 매수와 역외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오른 데 따라 고점 부근에서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일부 줄었다.
코스피는 2% 넘게 떨어졌다.
간밤 달러 인덱스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일부 되돌려진 것과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둔 데 따른 우려에 큰 폭으로 올랐다.
아시아 거래에서는 0.14% 내린 102.0790에 움직였다.
달러-엔과 역외 달러-위안은 모두 보합권을 나타냈다.
통화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 선물은 3만 계약 넘게 순매도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연말에 있었던 달러 약세 움직임과 채권 강세 움직임이 되돌려지고 있는 모습"이라면서 "1,312원 수준에서 네고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주식시장도 좋지 않아 오후에도 추가적인 하방을 보긴 힘들 것 같고, 오늘 보였던 레인지 안에서 움직임이 이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47엔 하락한 141.922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55달러 오른 1.0958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1.3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3.21원에 거래됐다.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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