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FRN, 3년·5년, 7년 FXD 구성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현대캐피탈아메리카가 25억달러어치 글로벌본드(144A/RegS) 발행에 성공했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아메리카는 전일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달러화 채권 발행을 위한 북빌딩(수요예측)에 나서 25억달러 규모의 발행을 확정했다.
트랜치(tranche)는 3년 변동금리부채권(FRN)과 3년, 5년, 7년물 고정금리부채권(FXD)으로 각각 3억달러, 10억달러, 7억달러, 5억달러 규모다.
3년물 FRN은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에 150bp를 더했다. 3년과 5년, 7년물 FXD 스프레드는 각각 동일 만기 국채금리 대비 130bp, 145bp, 155bp 높은 수준이다.
3년과 5년, 7년물 FXD의 최초제시금리(IPG, 이니셜 가이던스)는 각각 150bp, 170bp, 185bp였으나 투자 수요에 힘입어 스프레드를 낮췄다.
이에 따른 3년물 FXD 쿠폰과 수익률(yield)은 각각 5.25%, 5.331%다. 5년물 쿠폰은 5.30%, 수익률은 5.342%다. 7년물 쿠폰과 수익률은 각각 5.40%, 5.462%다.
현대캐피탈아메리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조달에 나선 모습이다. 지난해에는 3월 2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을 시작으로 그해에만 공모 시장에서 총 90억달러어치 자금을 마련했다.
2020년부터 매년 상당한 물량을 채권 시장에서 조달하고 있다. 2022년에는 조달이 주춤해지기도 했으나 이후 다시 막대한 물량을 발행하는 모습이다.
뒤를 이어 한국수출입은행과 SK하이닉스, 포스코 등이 달러채 발행을 위한 북빌딩(수요예측)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아메리카는 미국 법인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미국 딜로 여겨진다. 현대캐피탈아메리카는 현대차그룹 금융 자회사로, 현대·기아차 미국법인에 리스·할부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수출입은행을 시작으로 나올 발행을 통해 온전한 한국물(Korean Paper) 시장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캐피탈아메리카의 국제 신용등급은 BBB급 수준이다. 무디스와 S&P는 각각 'Baa1', 'BBB+'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무디스는 'Baa1' 등급에 '긍정적' 전망을 달아 A급으로의 진입 가능성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딜은 BoA메릴린치와 크레디아그리콜, JP모건, 로이즈, RBC 캐피털 마켓, SMBC가 주관했다.
phl@yna.co.kr
피혜림
phl@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