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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연구센터 만든 자본연…"국채는 물론 회사채 리서치 보강"

2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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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국내 유일의 자본시장 싱크탱크인 자본시장연구원에서 채권연구센터 등이 신설됐다. 조직의 구성을 더욱 체계화하고, 연구의 깊이를 더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자본시장연구원에 채권연구센터·금융법연구센터·디지털연구센터 등이 새로 만들어졌다. 기존의 거시금융실·자본시장실·금융산업실·펀드연금실 소속의 연구위원으로 구성된 매트릭스 조직이다.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장은 "앞으로 더 들여다봐야 할 주제를 센터의 형식으로 만들었다"며 "채권시장은 변동성이 많이 커졌다는 측면에서 더 체계적으로 연구하자는 의미로 조직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채권연구센터장은 정화영 거시금융실 연구위원이 맡았다.

정 센터장은 서울대학교에서 통계학·경제학을 공부한 뒤 일리노이대학교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한국은행에서 조사역을 지냈고, 자본시장연구원에는 2020년부터 합류했다.

자본시장연구원에서 정 센터장은 국채와 부채 등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 발간한 '우리나라 국채 유통시장 현황 및 유동성 분석' 보고서를 통해 국고채 시장과 유동성을 개선할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채권연구센터 센터원인 장보성 거시금융실 연구위원은 연세대학교에서 경제학·경영학을 공부한 뒤 오하이오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조사국·통화정책국 등에서 경험을 쌓은 뒤 2021년부터 자본시장연구원에 합류했다.

지난해 7월 '미국 금융시장의 리스크 요인과 금융불안의 파급영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국내 회사채와 기업어음 시장이 부정적인 영향을 장기적으로 받을 것을 우려하며 미시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정화영 자본시장연구원 채권연구센터장은 "채권시장 리서치가 실물경제나 주식시장 쪽보다는 덜 이루어진 듯해 채권 리서치를 보강하고자 한다"라며 센터의 취지를 설명했다.

정 센터장은 "그동안의 채권 리서치는 국채시장 중심이었던 게 사실"이라면서 "이제는 범위를 넓혀 자본시장 내 기업의 자금조달이나 정책적인 부분을 살펴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회사채 시장의 문제와 개선점에 대한 리서치를 보완한다는 게 정 센터장의 구상이다.

금융법연구센터장은 김갑래 자본시장실 선임연구위원이 맡았고, 황현영 자본시장실 연구위원이 센터원으로 합을 맞추게 됐다.

김 센터장은 금융법연구센터가 전문가와 정부의 교량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며 "정부의 금융 분야 중점 과제 중에서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센터에서 연구지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디지털금융연구센터는 권민경 펀드연금실 연구위원이 이끌고, 노성호 금융산업실 연구위원이 보조한다. 권 센터장은 당국과의 논의를 거쳐 과제를 발굴할 것이라며 "1월에는 연구계획 발전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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