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증권거래소들이 몇차례 회의를 가진 것으로 전해지면서 오랫동안 기다려온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임박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는 트레이딩과 시장 부서의 SEC 변호사들이 ETF가 주로 거래될 주요 거래소인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관계자들과 만났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들은 이번 회의는 SEC가 주요 자산운용사와 암호화폐 회사들이 신청한 12건의 신청서 중 일부 또는 전부에 대한 승인이 임박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SEC는 거래소가 발행자를 대신해 제출한 소위 19b-4 서류를 수정하고 마무리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지만, 절차를 가까이서 지켜본 소식통에 따르면 SEC가 금요일에 발행자에게 승인을 통보하고 이르면 다음 주부터 거래가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TF 애널리스트와 발행사 모두 SEC가 이 문제에 대해 주요 관계자들을 계속 만나고 있기 때문에 오는 10일 이전에 SEC의 우호적인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확신했다.
물론 SEC가 승인을 거부할 수도 있다.
폭스 비즈니스가 관련자들의 회의에 대해 보도하기 전에는 암호화폐 플랫폼 매트릭스포트가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이 암호화폐 수용을 꺼린다는 점을 들어 현물 ETF 신청을 거부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연구 노트를 발표한 바 있다.
이 보고서가 나온 직후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10%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한편, SEC 대변인은 "SEC가 등록 명세서의 효력을 선언하면 이는 전자공시시스템인 에드가(EDGAR)에 반영된다"며 "모든 위원회 19b-4 명령은 당사 웹사이트에 게시된 후 연방 관보에 게재된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면 선물 ETF보다 적은 비용으로 세계 최대 암호화폐에 더 많이 노출될 수 있다.
매체는 "블랙록이나 피델리티와 같이 규제가 엄격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산 관리 회사를 통해 ETF를 구매하면 더 많은 투자자가 포트폴리오에 암호화폐를 추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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