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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에도 美 근원물가 2.6%"…클린블랜드 연은 분석

2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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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오는 2026년에도 미국 근원 인플레가 연준의 목표 수준을 웃돌 것이란 지역 연방준비은행의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금융시장에서 연착륙 기대감이 커진 상황에서 인플레 상방 위험을 경고한 셈이다.

4일 클리블랜드 연은에 따르면 리서치부서 부회장인 토드 클라크 등은 지난달 20일 발간한 '근원 물가와 상품, 주택, 슈퍼 코어 예측하기(Forecasting Core Inflation and Its Goods, Housing, and Super core Components)' 보고서에서 2026년에도 근원 인플레가 2.6%를 나타내는 상황을 기본 시나리오로 제시했다.

연준의 물가 목표(2%)를 웃도는 인플레가 오는 2026년에도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다. 앞서 연준 위원들은 점도표에서 근원 물가가 2026년엔 2.0%로 떨어질 것으로 봤다.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가 작년 4/4분기 연율 3.5%에서 오는 2026년 2.6%로 천천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임금 증가율의 완화세가 느릴 것이란 전망을 반영했다. 임금 증가율은 올해 4분기 연율 기준으로 3.8%에서 오는 2026년 1분기 3.4%로 낮아지는 데 그칠 것으로 봤다.

슈퍼 코어 인플레는 2023년 4분기 3.7%에서 오는 2026년 4분기 3.1%로 완화하고 주택 부문 인플레는 이 기간 5.6%에서 4.0%로 둔화할 것으로 봤다. 다만 근원 상품 물가는 보합에서 0.4%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인플레 둔화 속도는 임금 증가율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진단됐다.

보고서는 2025년 예상되는 임금 증가율 3.5% 수준은 인플레가 2%일 때 예상되는 임금 증가율 3%를 0.5%포인트가량 웃돈다고 평가했다.

베이스 시나리오는 아니지만 향후 통화 긴축 영향에 경기가 둔화하면서 임금 증가세가 빠르게 둔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명목 임금 증가율이 오는 2026년 초 평균 3% 수준으로 떨어지면 근원 인플레는 2.2% 수준까지 낮아질 것으로 봤다. (차트상 Wage SC로 표시)

보고서는 "임금 증가세 둔화는 슈퍼 코어뿐만 아니라 근원 상품, 주택 부문 등 세 부문 모두와 연관돼 있다"며 "분석 결과 연준 인플레 목표의 달성은 세 부문이 모두 팬더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지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임금, 슈퍼코어, 주택, 상품 등 부문과 근원인플레 시나리오별 전망치

클리블랜드 연은 워킹 페이퍼(Forecasting Core Inflation and Its Goods, Housing, and Supercore Components)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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