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가드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뱅가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덕분에 약 2년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거뒀던 채권 투자가 올해 다시 빛을 보게 됐다고 진단했다.
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뱅가드는 최근 보고서에서 "단기 아픔은 장기적 이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시장에서는 연준의 역사적 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되었으며, 연준이 곧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뱅가드는 연준이 올해 하반기 중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고금리가 골칫거리라기보다 오히려 채권 투자자에게 보탬이 됐다고 평가했다.
고금리에 따른 높은 이자가 채권 가격 하락분을 상쇄하고, 장기적으로 총 예상 수익률을 끌어올렸다는 게 뱅가드의 분석이다.
뱅가드가 2021년 채권에 투자한 가상의 투자자를 가정해 분석한 포트폴리오에 따르면 이 투자자는 2022년 큰 손실을 봤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약 2년 전과 달리 미 국채 가격은 펀더멘탈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올라왔으며, 만기가 다가올수록 수익을 많이 낼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뱅가드의 분석이다.
특히 최근 채권으로 신규 투자와 재투자가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는 점은 채권 투자자가 손익분기점을 더 빨리 달성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이 모델에서 만일 저금리가 지속되고, 채권 가격이 하락하지 않았더라면 손익분기점을 달성하는 시기는 2030년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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