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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 역대 최대…3년 연속

2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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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FDI)가 3년 연속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신고 기준 FDI가 전년 대비 7.5% 늘어난 327억2천만달러로 사상 최대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FDI는 2021년에 신고 기준 295억1천만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3년째 최대치를 경신했다.

도착 기준으로는 187억9천만달러로 종전 사상 최대 실적인 2021년의 186억달러를 돌파했다.

글로벌 외국인직접투자가 위축됐음에도 첨단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을 중심으로 외투가 늘었다.

산업부는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와 투자 환경 개선 의지, 국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민관의 노력 등이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또 공장 건설 등 신규 투자와 고용창출 효과가 큰 그린필드형 투자가 235억4천만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술이전 등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전년도 초대형 석유화학 투자가 이뤄진 데 따른 기저효과로 4.5% 감소한 119억2천만달러를 기록했고 서비스업은 사우디 국부펀드(PIF)의 투자, 대형 금융·보험업 투자에 힘입어 7.3% 늘어난 177억9천만달러를 나타냈다.

제조업 중에서는 반도체 등이 포함된 전기·전자 투자가 17.7% 늘어난 40억6천만달러로 나타났고 자동차 및 부품이 속한 운송용 기계는 168.0% 늘어난 17억6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서비스업에서는 금융·보험 투자(97억7천만달러)가 108.5%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유럽연합(EU)으로부터의 투자 유치가 전년도 대형 투자 영향으로 17.0% 감소한 62억2천만달러를 기록했으나 프랑스에서는 투자(11억8천만달러)가 447.8% 증가했다.

지난해 미국의 투자는 61억3천만달러로 29.4% 감소했는데 대형 투자 프로젝트가 제3국을 경유하거나 합작 법인 소재국으로 신고된 영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화권으로부터 유입된 투자는 65.6% 늘어난 31억2천만달러로 코로나19 여파로 많이 감소했던 2022년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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