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관계 파악 위해 조속히 검사 실시"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2024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24.1.2 ondol@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이수용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권이 판매한 홍콩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의 손실 가능성과 관련,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적합성 원칙의 실질적 준수가 없었다면 (판매사의) 책임분담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4일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신년인사회'에서 "(ELS 현장조사 결과 판매사들의) 문제점이 드러난 부분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감원은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지난달 국민은행을 포함한 12곳 ELS 판매사들의 현장·서면조사를 완료한 상태다.
이 원장은 "이번 조사에선 판매 의사결정 프로세스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며 "그 결과 일부 판매사에서 ELS 판매 한도 관리와 판매를 위한 KPI 조정, 계약서 미보관 등 관리체계상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러 이슈가 혼재돼 있는 만큼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판매사에 대한 검사를 조속히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불완전판매' 이슈를 올해 금감원의 주요 쟁점 중 하나로 다루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은행권에서 이해가 어려운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적절한 지를 묻는 질문에 "불완전판매 관련해 지켜지지 않은 사항이 너무 많은데 ,형식적 요건을 갖췄더라도 소비자 입장에서 30~40분씩 클릭하고, 서명하는 것 등이 실효적인 지 의문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비자가 진짜 알아야 하는 부분을 보다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고 부담을 줄이는 방법 없는 지에 대해 반성적 고려를 통해 정리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jwon@yna.co.kr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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