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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타트업 투자, 30% 급감…"투자처 선별 움직임 뚜렷"

2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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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벤처캐피탈이 투자처를 선별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작년 미국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크게 감소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4일 보도했다.

미국 스타트업 시장조사업체 피치북과 미국벤처캐피털협회(NVCA)에 따르면 작년 벤처캐피탈 등의 스타트업 투자액은 전년 대비 30% 감소한 1천706억달러(약 223조4천800억원)로 집계됐다.

2년 연속 감소세로, 전세계 완화 자금이 유입됐던 2021년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다. 코로나19 위기가 확산됐던 2020년과 같은 수준이었다. 투자 건수는 전년 대비 10% 감소한 1만5천800건을 기록했다.

생성형 AI '챗GPT'를 개발한 오픈AI 등 일부 유망기업에는 투자자금이 집중됐지만 대체로 많은 스타트업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다.

벤처캐피털이 투자자금을 회수하는 수단인 기업공개(IPO)가 저조한 점도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위축시키는 요인이 됐다.

작년 미국에서 벤처캐피털이 신규 상장과 M&A로 회수한 자금은 615억달러(80조5천500억원)로 10년새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관투자자들은 위험성이 높은 벤처캐피털에 대한 투자를 피하고 있다. 작년 벤처캐피털의 자금조달액은 669억달러(87조6천200억원)로 전년 대비 60% 급감했다.

피치북은 벤처캐피털로의 자금 유입 감소가 "올해 스타트업 투자 회복세를 저해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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