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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의 지난해 12월 민간 고용이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보였다.
4일(현지시간)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2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6만4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3만명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11월 민간 부문 고용은 10만3천명 증가에서 10만1천명 증가로 조정됐다.
12월 임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올랐다. 이는 11월의 5.6%에서 하락한 것으로 임금 상승률은 2022년 9월 이후 계속 둔화하는 모습이다.
12월 이직자들의 임금 인상률은 8.0%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 제공 부문이 15만5천명 증가했고, 상품 제조 부문이 9천명 증가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소기업 고용이 가장 많이 늘었다.
1인 이상 49인 이하 소기업의 고용은 7만4천명 증가했고, 50인 이상 499인 이하 중견기업에서는 5만3천명 증가했다. 500명 이상 사업장인 대기업에서 고용은 4만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팬데믹 이전 고용과 매우 유사한 노동시장으로 돌아가고 있다"라며 "임금이 최근 인플레이션을 주도하지 않은 가운데, 이제는 임금 상승률이 둔화하고 있고, 임금 주도 인플레이션 위험은 거의 사라졌다"라고 말했다.
ADP 민간 고용 보고서는 노동부의 고용보고서를 며칠 앞두고 나와 고용 시장의 건전성을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노동부의 비농업 고용이 지난해 12월에 17만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달에는 19만9천명 증가한 바 있다. 12월 실업률은 3.8%로 전달의 3.7%에서 소폭 올랐을 것으로 예상된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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