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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퍼샌들러, 애플 투자 등급 '중립'으로 한단계 낮춰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뉴욕증시 최고 대장주 애플(NAS:AAPL)이 연초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월가 주요 투자은행이 애플에 대한 투자 등급을 강등시키는 사례가 연이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4일(현지시간) 파이퍼샌들러는 애플에 대한 투자 등급을 기존 '비중 확대'에서 '중립' 수준으로 한 단계 강등시켰다.
애플은 주초 바클레이즈로부터 투자 등급 강등을 당한 후 이틀 만에 다른 투자은행에서 연이어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다만, 바클레이즈는 애플에 대한 '매도' 의견을 냈지만, 파이퍼샌들러는 그보다는 한 단계 높은 '중립'을 제시했다.
파이퍼샌들러는 애플 주가의 높은 밸류에이션과 애플워치 등 웨어러블 시장의 어려움이 애플 투자 등급 강등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파이퍼샌들러의 하시 쿠마 분석가는 "올해 상반기에 진입하는 가운데 애플워치의 재고 문제가 우려스럽다"며 "단위 매출 성장세 또한 고점을 찍은 듯하다"고 설명했다.
애플의 주가는 향후 12개월 순익 대비 29배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5년 평균치인 24배보다 높은 수준이다.
앞서 바클레이즈는 아이폰 15의 부진한 판매량과 웨어러블, 맥 등 다른 하드웨어 상품의 수요가 회복되지 않는 점, 중국 우려 등을 내세우며 애플의 투자등급을 떨어트린 바 있다.
애플에 대한 월가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는 분위기다. 골드만삭스는 전일 애플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재확인하면서 애플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고수한다고 전했다.
이날 개장 전 시간 외 거래에서 애플의 주가는 1% 넘게 하락했다. 새해 들어 2거래일 동안 애플의 주가는 4% 이상 급락했다. 애플의 주가는 작년 한 해는 48% 급등한 바 있다.
관련 종목: 애플(NAS:AAPL)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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